LX 공간정보연구원이 국내 30여개의 GNSS 상시관측소를 이용해 한반도 지각 변동량을 분석한 결과, 12일 지진 이후 한반도 좌표가 최대 동쪽 1.4cm, 남쪽 1cm 이동했으며, 1.6cm 가량 지각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앙지와 인접한 경북 군위 지역의 경우, 동쪽으로 1.4cm, 울산 1.3cm, 부산 기장군 1.2cm 동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났다.
또 수평 값과 수직 값을 활용한 공간분석 결과, 울산과 군위의 경우 1.8c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 위치변화가 약 2cm로 평시 허용오차 범위(±5cm) 내에 머물러 국토의 위치변화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