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3일 미국 증시가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에 1% 이상 큰 폭 내리면서 변동장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41% 하락한 18,066.75에, S&P500 지수는 1.48% 내린 2,127.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9% 미끄러진 5,155.26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과도한 밸류에이션, 저조한 성장률, 부진한 기업 순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증시가 혼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내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을 앞두고 있는 것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CBOE 변동성지수는 18% 급등한 17.85를 기록하며 6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