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MC로 투입됐던 김희철과 하니가 하차 소감을 밝혔다.
13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형돈이형이 돌아옵니다. 처음에 약조하였던 것처럼 저와 막둥이는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형돈이형과 데프콘형 둘이 또 다시 전설의 <주간 아이돌> 만들겁니다요즘 정말 아이돌들이 나갈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더더욱 <주간 아이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팬분들은 무엇보다 아이돌 멤버들끼리 꽁냥꽁냥 거리는 걸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나도 한때는 초통령.. 아 세월아....) 그만큼 더 소중한 프로그램일겁니다 옛날엔 X맨, 스펀지, 동안클럽, 연애편지, 여걸식스, 스타골든벨 등등.. 엄청 많았었는데ㅋㅋ 아 옛날 사람이여.... 우리 형돈이형. 앞으론 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해요 그럼 안녕!! 좋은 경험 쌓고 갑니다 #주간아이돌 #데프콘 #정형돈"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스포츠조선이 '[단독] 정형돈, 9월 방송 복귀한다…'주간아' 확정'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9월중 복귀하는 것이 맞다"며 복귀설을 인정했다.
이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진 역시 "정형돈은 10월 5일 복귀하고, 김희철과 하니는 하차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로 인해 '무한도전' '주간아이돌'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