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은 전날에 이어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중부 내륙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남, 경남, 경북남부내륙, 제주도에서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70∼80%)가 오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낮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늦더위가 이어진다.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쪽 지방은 대구 26도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까지 올라 전날과 비슷하게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