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은 파주의 명소인 자운서원과 사방산 등산로를 걸으며 자연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걷기 대회는 율곡이이의 정신이 깃든 자운서원을 품에 안고 있는 사방산 둘레길을 걸어 자운서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걸으면서 율곡이이의 격언도 배워보고 율곡이이 퀴즈도 풀어보며 평소 알지 못했던 율곡이이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자운서원에서의 파주시립예술단의 공연과 웅담초등학교 취선악의 음율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역사적 가치가 큰 자운서원을 걸으며 율곡이이의 정신도 되기고 오늘을 계기로 건강생활을 실천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걷기 좋은 길을 계속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율곡수목원도토리둘레길, 교하 심학산둘레길, 탄현 살레길, 평화누리길, 감악산둘레길 등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을 많이 조성해 시민들에게 걷기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걷기 저변 인구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걷기 체험을 위한 건강축제를 매년 개최해 왔다”며, “생애주기별 시민운동교실 운영, 걷고 싶은 계단만들기사업 등에서 더 나아가 시민들이 운동을 생활화 하기 위한 참신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