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많이 찾아온 달은 '9월'"

2016-09-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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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태풍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아온 달은 9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10년까지 태풍 발생 빈도를 전 세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25.6개의 태풍이 나타나 3.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가을철로 분류되고 있는 9∼11월에는 국외에서 10.8개의 태풍이 생겨 0.8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가을철 태풍이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은 달은 9월(0.7개)이었고 그 다음은 10월(0.1개)이며 11월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981∼2010년 연간 기준으로 할때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많이 끼쳤던 달은 8월(1.0개)이었고 7월(0.9개), 9월(0.7개), 6월(0.3개), 10월(0.1개) 등의 순이다.

올해 경우에는 국외에서 7월부터 9월까지 13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역대 우리나라에 태풍피해가 없었던 해는 1988년과 2009년 2차례에 불과하다. 이처럼 올해 태풍 발생 빈도가 적어진 것은 북서태평양 해역이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에는 가을철 태풍이 8∼12개 발생해 1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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