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최근 양성평등 비전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충남 양성평등 비전체계(안)을 충남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댓글을 통해 도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은 여성은 물론, 다문화가정, 폭력 피해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 방안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올 연말까지 수립이 추진된다.
도는 최근까지 양성평등 비전위원회, 전문가 회의, 집담회, 시군토론회 등을 통해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된 비전체계(안)을 확정한 바 있다.
10대 추진전략으로는 △남녀동수 참여 실현 △젠더 거버넌스 확립 △공공적 돌봄 생태계 조성 △일과 생활의 균형 △다양한 삶의 공존과 선택권 강화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양성평등 의식의 성장과 실천 △평등한 일터, 좋은 일자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른 자원 배분 △마음 든든한 폭력안전망 구축 △모두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 선정됐다.
도는 비전체계(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에 이어 타운홀 미팅,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대표과제를 발굴해 올 연말까지 비전 수립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은 존경과 배려가 함께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도민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충남 양성평등 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