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미래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만든다

2016-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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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부터 33일간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2일부터 33일간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시민과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해까지 참여 대상을 달리해 공모전을 열어왔으나, 스마트시티 분야의 부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는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경진대회는 ‘시민 아이디어’, ‘민간사업 모델’, ‘지자체 우수사례’ 등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민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학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민간사업 모델 부문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창출도 가능한 민간사업 모델을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공모한다.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관 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제공, 시민 편의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 우수 사례를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국토부와 미래부는 제출된 작품 가운데 예선 서류 심사에서 26개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3개 작품을 대상으로 본선 발표 평가를 통해 결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112·119 긴급출동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도 스마트시티 연구 개발(R&D)과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 연계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 지자체에 보급하거나 해외 시장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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