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중 귀향 계획’ 질문 응답자의 과반(56%)이 '고향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10명 중 2명(25%)이 ‘학업 및 회사 업무’를 꼽았으며 ‘가족, 친지들의 간섭 및 갈등(19%)’,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15%)’, ‘경제적 문제(8%)’, ‘교통체증(8%)’ 등 순이다.
2030세대가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원하는 것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었다. 응답자 3명 중 1명(36%)은 ‘추석 연휴 중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하고 싶은 것’으로 ‘집이나 호텔에서의 휴식’을 골랐다. 이어 ‘여행(24%)’, ‘맛집, 카페 방문(17%)’, ‘영화보기, 독서 등 여가생활(8%)’ 순이었다. ‘추석(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숙박업소 이용 경험’을 묻자, 5명 중 1명(19%)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숙박 앱 주사용층은 2030세대다. 9일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숙박 앱 사용자 중 20~30대는 68.3%에 달했다. 8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 숙박 앱은 ‘여기어때(79만6000, 안드로이드 대상)’이였고, 데일리호텔(46만8000), 야놀자(41만2000)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2030세대의 고민을 반영해 호텔타임은 명절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돕는 ‘전국 특급호텔 힐링기획전’을 18일까지 선보인다. 서울∙경기, 여수, 부산, 제주지역에서 엄선된 특급호텔 23곳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추석 패키지는 18일까지 숙박이 가능한 호텔 1박과 조식을 비롯해 사우나, 뷔페, 영화 이용권 등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부가혜택들로 구성됐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인기호텔 숙박과 부가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면서 “명절증후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