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길이6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채윤은 이날 8번홀(파3)에서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박지영(20·CJ오쇼핑), 장수화(27·대방건설), 이지현(20)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시즌 8승과 함께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노리는 박성현(23·넵스)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4언더파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전반에 이븐파에 그쳤던 박성현은 후반 시작과 함께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박성현은 마지막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박성현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고진영(21·넵스)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김지현(25·한화) 등 3명과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