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는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길이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5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또한 상금 3억 300만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최진호는 상금 1위 박상현(33·동아제약)에 2000만원 뒤져 있다.
최진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오후 5시 현재 이경훈(25·CJ대한통운), 황중곤(24·혼마), 홍순상(35·다누), 김영수(27)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경훈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이경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3승을 거둔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황중곤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며 숨을 고르다가 후반 9개 홀로 넘어와서는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김영수는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 6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