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boccia)'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보치아는 1982년 덴마크 국제경기에서 국제경기종목을 부상하여 1984년 뉴욕장애인올림픽, 1986년 Gits국제 경기,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등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비장애인 종목에서 유래하지 않은 독자적인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이다.
보치아 경기는 여타의 스포츠 경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중이 관람할 수 있다. 단, 관중들은 선수가 공을 던질 때 조용히 해야 한다.
종목은 개인전·단체전·2인조 경기가 있으며, 전 종목은 남·여 구분이 없는 혼성경기로 이루어진다.
개인전과 2인조 경기는 4엔드로, 단체전은 6엔드로 이루어지며, 개인전 참가 선수는 3번과 4번 던지기 구역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단체전은 1,3,5번(홈사이드), 2,4,6번(어웨이 사이드)까지 던지기 구역을 사용하여 경기한다.
선수들은 공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거나 굴릴 수 있으며, 발로 차서 보낼 수 있다.
6개의 적색공과 6개의 청색공을 가지고 각 선수가 매 회마다 상대방의 제일 가까운 공보다 표적구에 가까이 던지고 그 공에 대해 1점씩 부여하며, 6회를 진행한 후 점수를 합산해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6 리우패럴림픽에 수영, 육상, 보치아 등 총 11개 종목에 1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보치아 경기에는 정호원 선수와 최예진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