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이 지역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는 맞춤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5일 명학마을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민들레홀씨’를 개소했다.
현장에 자리 잡은 이 공간은 시 공무원 한명이 상근하는 가운데 주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민들레홀씨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답게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이 주목적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을 조정 및 중재하고 사업지속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며, 주민협의체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는 등 도시재생이 민·관 협력 속에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서포팅 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학마을 홍보영상 상영, 사물놀이 공연, 센터 추진경과 보고,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명학마을 민들레홀씨가 문을 연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시재생활성화는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을 행복하게 꾸미는 사업인 만큼, 지역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타 지역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현장지원센터를 추가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도시재생은 노후화로 쇠퇴하는 도심 및 주거환경을 지역특성에 맞게 새로운 기능을 도입 또는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 측면에서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대규모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같은 철거 위주와는 차별화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