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례협의에는 마리에 디론(Marie Diron)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 무디스 측에서 3명의 평가단이 참석한다.
평가단은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통일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연례협의에서 무디스 평가단은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분야와 함께 재정정책 및 공공기관 부채, 중장기 재정건전성 등 재정 분야를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초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Aa2'와 S&P의 'AA'는 신용등급 기준상 세 번째 등급으로, 한국이 이 등급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반면 피치는 2012년 9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네 번째 등급인 'AA-'로 올린 뒤 4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