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조선업계가 ‘수주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우해양조선 계열의 대한조선이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5일 전남 해남의 대한조선에 따르면, 조선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명예퇴직 방식의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전체 직원 720명 중 560여명을 대상으로 명퇴자 신청을 받는다.
560여명은 재직기간 6개월 미만인 임직원과 2년 이하인 신입을 제외한 수치다.
대한조선은 2014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220억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조선의 수주 잔량은 20척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조선의 1년 건조 능력이 12척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내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이다.
앞서 대한조선은 급여를 비롯해 유류보조비·학자금·입원 지원비 등 각종 복지비를 50% 대폭 삭감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급여삭감은 차장급 이상 10%, 과장급 5%, 대리 3% 수준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목표치는 560여명의 20%인 110명을 잡고 있다”면서 “신규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간접비를 낮춰야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5일 전남 해남의 대한조선에 따르면, 조선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명예퇴직 방식의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전체 직원 720명 중 560여명을 대상으로 명퇴자 신청을 받는다.
560여명은 재직기간 6개월 미만인 임직원과 2년 이하인 신입을 제외한 수치다.
대한조선의 수주 잔량은 20척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조선의 1년 건조 능력이 12척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내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이다.
앞서 대한조선은 급여를 비롯해 유류보조비·학자금·입원 지원비 등 각종 복지비를 50% 대폭 삭감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급여삭감은 차장급 이상 10%, 과장급 5%, 대리 3% 수준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목표치는 560여명의 20%인 110명을 잡고 있다”면서 “신규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간접비를 낮춰야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