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고 장효조 전 2군 감독의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이날 삼성 구단은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고 장효조 전2군감독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양팀 선수단 모두가 덕아웃 앞에 도열해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2011년 9월 7일 세상을 떠난 고 장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31로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4차례 타격왕에 등극했다.
삼성은 7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잔여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복지대상자 331명을 초청하여 고 장효조 전 감독의 위대한 업적인 통산타율 0.331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앞 광장에 '장효조에게 보내는 메시지' 보드를 설치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받았다.
경기 당일 야구장 외벽에 고인을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여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인의 위대한 발자취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