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일인 5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절하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5일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68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22% 절하된 것이다.
미국 연준이 오는 7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회복을 언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미국 경기 회복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위안화 절하 압력이 커졌지만 인민은행은 소폭 절상세 지속 후 절하 인용 등의 방식으로 위안화 가치하락 속도를 조절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