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모기조심! 일본뇌염 환자 첫 발생

2016-09-05 09:49
  • 글자크기 설정

인천시, 12세이하 예방접종, 성인은 모기물림 주의 당부, 방역활동 등 예방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일본뇌염 환자가 최조 발생함에 따라 군, 구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에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시달하는 한편,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 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본뇌염모기[1]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시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기에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상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더위가 가시기는 했지만, 7월부터 10월까지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거나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일정에 따른 예방접종 실시와 성인의 경우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