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15 회계연도 지방재정운영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거쳐 일반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행정의 책임성과 주민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제도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안산시의 2015년 살림규모는 1조 8,578억원으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6,232억원이며,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은 6,428억원, 재정자립도는 46.04%이고 재정자주도는 67.97%로 나타났다.
또 2015년도말 기준 안산시 채무는 68억원으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10천원이며, 통합재정수지는 101억원의 흑자를 냈다.
특히, 채무액은 인구 50만 이상 동종자치단체의 평균 주민 1인당 채무액 184천원보다 174천원 적어서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재정여건은 정부시책에 따른 복지수요 증가와 국·도비 매칭사업 지원 축소 등으로 시비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재정운용에 대한 신축적인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