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쿠드롱, 브롬달, 산체스, 야스퍼스 등 4대 천왕이 총출동할 당구 경기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4일까지 3일간 구리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6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을 독점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22개국 128명의 톱랭커와 세계 1위부터 20위까지의 선수들이 의무 출전해 세계 최고수준의 3쿠션을 선보이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9위의 조재호(36·서울시청)와 2013년 동 대회 챔피언 강동궁(35·수원시청)이 세계랭킹 12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배정받고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여기에 주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 시드를 받은 김재근과 이영훈이 가세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현 세계랭킹 1위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랭킹 2위 '당구 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 에디 멕스(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작년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맞붙어 2013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당구 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상의 당구의 묘미를 선사할 2016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은 엠스플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