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그린카는 이용한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반납할 수 있는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부산 전지역에 추가 도입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기존 왕복 이용만 가능했던 인천과 경기도에서 차량을 사용한 고객도 편도로 서울 반납을 할 수 있게 됐다.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카셰어링 차량을 빌렸던 장소 또는 지정된 장소에 반납할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존 편도 반납’의 지역간 연계 서비스도 강화돼 수도권 내 자유로운 편도 반납이 가능해졌다. 기존 서울 지역 그린존(차고지)에서 빌린 차량만 타지역인 인천 및 경기도로 편도 반납이 가능했다면, 연계 서비스 강화로 이제 인천 및 경기도에서 빌린 그린카 차량도 서울 내 주차 가능한 장소에 반납할 수 있다.
그린카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차량 예약단계에서 사전 선택하거나 차량 대여 중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반납 장소를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최소 1만5000원부터 대여장소와 반납장소의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 되며, 유료 주차장 반납 시 첫 30분 동안의 주차 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카셰어링 차량을 원위치에 반납해야 하는 공유 차량 이용의 제약을 해결해줘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주말 대비 평일 이용률이 3배 이상 높아, 비즈니스 목적의 카셰어링 차량 이용 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그린카 고객들이 차량 반납에 대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확대 운영을 기념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그린카를 김포공항, 인천공항, 김해공항에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편도 반납할 수 있는 특가 쿠폰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그린카 모바일 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 기간인 9월 5일까지 차량 예약을 완료해야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김보섭 그린카 플랫폼기획부문장 이사는 “그린카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다양한 이용 패턴에 따른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하고자 프리존 편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며 “그린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 후 프리존 편도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