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과 드라마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제작된 사전제작 드라마다.
지난달 29일부터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드라마 초반 약희는 철없는 모습과 함께 당당함까지 갖춰 황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중국 원작에서는 약희와 4황자 그리고 8황자 간의 삼각관계가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시즌1에서 4황자는 황제가 되며 약희와 8황자 사이를 오해해 그녀를 버린다. 황자들의 권력싸움에 휘말려 고통을 겪던 약희는 시녀로 오랜시간 살다가 14황자의 첩이 되지만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진다. 이때 약희는 4황자가 그리워 편지를 보내지만 그녀를 오해한 4황자는 그녀를 찾아오지 않고, 결국 약희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약희의 죽음을 알게 된 4황자는 8황자 9황자 14황자를 체포하고, 8황자는 13황자가 건넨 독약을 먹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현재 3회까지 방송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해수(아이유)는 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한 8황자 왕욱(강하늘)에게 설렘을 느끼고, 왕욱 역시 밝고 당찬 해수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앞으로 해수 왕욱 그리고 왕소(이준기)와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