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경제 우호교류 협력을 하고 있는 중국 요녕성 단동시 대표단(부시장 판솽)이 지난 29일 시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단동시 대표단을 이끌고 온 판솽 부시장은 광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철도 개발과 경제교류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업사이클아트센터를 방문해 아무 쓸모없는 폐자재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예술의 전당 공연 행사, 와인레스토랑 등의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단동시와의 경제교류는 단순히 경제교류의 관계뿐 만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라시아 교통 인적 및 물류 시장에서 우리시가 유라시아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며,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광명역이 되기 위해 우리시의 역할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단동시는 북한의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국제 철도망의 요충지로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인접해 경제 무역 관광·물류 교류가 활발한 도시로서, 앞으로 다가올 유라시아와 동북아 시대에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