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주민이 직접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제 발굴사업 발표대회 개최

2016-08-31 11:54
  • 글자크기 설정

- 5시간여 걸친 주민참여예산제 발표대회... 참여로 함께 만드는 지역공동체

▲주민참여예산 발표대회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 주민참여예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30일 회의실에서‘참여가 희망입니다’라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슬로건 아래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관계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논산시 주민참여예산 발굴사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5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발표대회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예산 컨설팅 과정, 사업 발굴 과정 및 결과 등 각 읍면동만의 특성화된 사업 발표, 심사평 및 결과 발표로 이뤄졌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편성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참여와 자기결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는 제도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발전 및 관광코스 개발 사업 ▲콩&나물 소득사업 ▲실버 카페테리아 ▲과일향기 있는 탑정호 마을 영화제 ▲이야기가 있는 사랑방 구성 사업 등 논산시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사업과 아이디어가 쏟아져나왔다.

 그동안 논산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읍․면․동 찾아가는 주민자치위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5개 그룹별 컨설턴트를 배치해 주민참여예산 발굴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주민자치컨설팅과 함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 워크샵 개최, 우수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 등을 적극 지원해 주민이 지역의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직접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새로운 시대정신은‘다함께’,‘더불어’와 같은 공동체정신”이라며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지만, 다함께 하면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오늘 선정된 사업을 바탕으로 주민자치역량 강화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본예산 전체 6천2백58억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참여예산 230건 27억 7천 8백만원을 편성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효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