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차 도로정책 세미나' 내달 1일 개최

2016-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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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 의견 수렴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은 도로 정책의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국가간선도로망의 건설·관리 투자 방향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현황과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 향후 미래도로와 도로 정책 방향 제시 및 경제·안전·행복·미래 등 4대 추진과제도 포함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도로 투자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국제 경쟁의 가속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도로를 선제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로 운영,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기반 마련, 풍력·압전·태양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미래도로 구축 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가 '제4차 산업혁명이 건설에 요구되는 정책과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향후 한국 건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되고 있는 제4차 혁명의 시대상과 한국의 건설시장을 분석하고, 세계 건설시장을 변화시킬 트렌드와 한국 건설의 미래 도전과제 등을 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거처럼 도로분야의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도로를 위한 준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해 현장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정부와 민간업계가 공생·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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