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2016년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호텔 더 원에서 ‘생태계 기후변화 연구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및 리스크 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영향과 생태계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를 위한 정보 교류 및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생태원 김정규 본부장의 인사말 시작으로 “생태계 리스크 평가를 위한 장기모니터링“과 “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리스크 평가“라는 두 개의 큰 주제에 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장기 모니터링에 관한 주제에서는 식생, 물질순환, 곤충, 염생식물, 담수 분야 및 국가장기생태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장기모니터링의 기술 및 정보 교류와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취약성 및 리스크 평가를 주제로 미래기후 예측, 수자원 영향 평가, 종분포 모델링, 농업분야 영향 평가, 생태계 위성정보 활용, 생태계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의 진행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모색할 것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IPCC 제5차 보고서 이후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및 적응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으로도 기후변화 연구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정부3.0 가치 실현과 동시에 이번 심포지엄을 토대로 과거를 통해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