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30일 전국 최초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해 주목된다.
이날 시는 중회의실에서 이춘표 광명부시장 주재로 광명경영회계고와 광명공고 교장 및 6개 채용기업 대표, 12명의 청년인턴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만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했던 이 사업을 통해 지난 6월까지 4차례 협약을 맺고 23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기간을 3개월로 단축해 진행한다. 학교장의 추천과 기업 면접을 거쳐 광명경영회계고와 광명공고 재학생 12명이 최종 선발돼 참여하게 됐다.
이춘표 부시장은 “심각한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고자 광명청년고용기업 인턴제를 추진하던 중 특성화고 학생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늘 협약을 갖게 됐다”며, “인턴기간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당당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