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글로벌유통망 소싱페어는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을 돕고자 행사를 추진했다.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 중국의 알리바바닷컴이 후원했다.
글로벌유통망 소싱페어는 지난해 16개국 38개사를 초청해 약 6036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약 617만달러 수출성과가 있었다. 올해엔 상담규모를 확대해 전 세계 23개국 50개 대형유통회사 구매담당자를 초청, 국내 수출유망 중소기업과의 수출 상담 기회를 31일까지 제공한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망(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 입점할 소비재 제품을 한국 중소기업에서 구매(Sourcing)하며, 바이어 수입희망 품목은 화장품, 유아용품, 의료기기, 생활가전, 식음료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글로벌 소싱페어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외에도 △O2O(Oline to Offline)진출 전략 포럼 △중소기업 우수제품 쇼케이스 및 정책홍보관 운영 △드라마 간접광고(PPL)관 운영 △파워블로거 초청 중기제품 현장 시연회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중진공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닷컴과 중소기업 온라인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중국 산둥성 대형유통체인기업인 지아지아위에그룹과 한국 중소기업 중국 산둥성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소싱페어를 통해 국내의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강화를 위해 중진공이 다양한 연계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