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지난 22~25일까지 3박 4일간 몽골 국립 암병원 임직원 및 수간호사 10명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4년 선병원과 몽골 암병원이 체결한 최신 암 치료기술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의료진 교육과 연구, 서비스에 관한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몽골 암병원 관계자들은 첨단 암치료 장비인 래피드아크를 비롯해 PET-CT, MRI, 256Ch CT, 자동 유방 초음파 스캐너 등 암 진단장비와 치과병원의 하루 만에 보철치료가 가능한 캐드캠(CAD/CAM) 디지털 시스템, 365일 매일 진료 등 환자중심의 의료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 국립 암병원 돌암수렌 간호부장은 “첨단 의료 장비와 더불어 서비스를 더한 선병원에서의 이번 연수는 몽골 의료 환경과 비교했을 때 매우 신선하고 새로웠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험한 환자 중심의 의료 및 서비스를 몽골에서도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원장은 “선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영혁신을 토대로 향후 몽골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려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병원은 2012년부터 5년간 ‘한-몽골 보건의료협력 프로젝트’에 선정, 현재까지 몽골 의사 16명에게 암, 척추·관절, 심장, 치과 분야의 의료기술 연수를 제공하고 지원부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 및 서비스 교육을 병행하며 몽골 의료환경 개선과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