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120명이 사망했다는 집계가 나왔으나, 총리가 '정확한 집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옴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인근에서 규모 6.2 강진이 일어나 12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실종됐다.
마을의 절반이 없어질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강진으로 마르케주 아르쿠아타 델 트론트에는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텐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실종자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페루자에서 남동쪽 7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특히 진원의 깊이가 얕아 피해가 컸고, 로마까지 진동이 느껴져 불안감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