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공식 취임했다. 그런데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난 199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은폐해 내부 징계를 모면한 사실이 드러나 야당 등은 당시 이철성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이철성 경찰청장은 공식 취임했고 야권은 “국민 모욕이자 국회 모욕”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이렇게 정권의 도덕성 등에 치명타를 입힐 만한 대형 악재가 터진 바로 그날 신하균 김고은 열애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이 날 하루 종일 주요 포털 사이트엔 ‘신하균’ ‘김고은’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이에 앞서 23일에도 엄태웅 성폭행 피소 소식이 박근령(62)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