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닥터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항상 즐겁게 촬영했는데, 즐거움을 나눌 소중한 동료들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닥터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성경은 “서우라는 캐릭터가 미워 보일 수도 있고 불쌍하기도 한 캐릭터인데, 서우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서우’를 떠나 보내기 너무 아쉽지만, 무엇보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자 “배우들끼리 다 친해져서 에피소드가 너무 많다”며 활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사 중에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았는데, 세트장 대기실을 다 같이 쓰다보니 서로 외우던 단어가 섞이거나 발음이 꼬여 웃음바다가 됐다. 또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촬영 도중 갑자기 깜짝 축하를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고 그간 촬영 중 생긴 일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