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신(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청양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최종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그동안 관람객 호응이 좋았던 지천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어린이인형극,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와 유아달리기, 워터볼 체험, 한궁체험 등을 신규 또는 확대해 운영한다. 청양산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위주로 먹거리 특성화와 다양화를 지향하면서 관내 음식점 8곳을 공모 선정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청양군과 자매도시인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이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축하 공연으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둘째 날에는 초·중학교 장기 공연, 청양고추구기자복불복, 평양민속 예술단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사랑가득 행복콘서트에는 김용임, 금잔디 등 연예인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셋째 날에는 전통혼례식과 폐막공연으로 전국품바왕, 정동예술단 줄타기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8시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및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16일 보고회에서 추진위원회 고문 이석화 청양군수는 “축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의 품질과 가격”이라며, “올해도 청양사랑상품권 고추할인행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