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혼족' 위한 통신서비스 3종 선보여

2016-08-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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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세종텔레콤이 이른바 '혼족'(1인가구)들을 위한 △‘마트요’, △‘차빼요’, △'땡큐모바일팩스 등 통신서비스 3종을 내놨다. 특히 혼자 사는 이들이 가장 신경 쓰는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뒀다.

세종텔레콤은 동네마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트요(MartYo)’를 배달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는 1인 가구의 소비행태에 착안해 중소형 마트들과 손을 잡았다.

'마트요'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주거지에 가장 가까운 마트 명 또는 주소를 입력, 마트를 검색하고 장보기, 기획상품, 쿠폰할인 등 혜택은 물론 주문과 결제 그리고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선제품부터 생활필수품까지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점주로부터 세일품목 등 알림 내용을 무료 푸시 서비스로 받아 볼 수 있다.

주차연결서비스 ‘차빼요’ 는 차주의 핸드폰번호 대신 차빼요 대표번호 1588-3008을 이용해 차량 스티커에 적힌 고객번호로 전화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개인 번호 노출을 차단해 핸드폰 번호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80%가 치안에 취약한 여성 고객이며, 최근 두 달간 45%나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

모바일 무료 팩스 서비스 '땡큐모바일팩스(Thank you Fax)'는 팩스 단말기 구입 및 유지비용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용자는 앱만 깔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 사진 등을 이용해 다른 팩스 기기로 발송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 무료팩스 수신번호를 발급받아 사전에 지정해놓은 이메일 주소로 팩스를 수신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7월 한달 동안 약 2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급증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로서 혼족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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