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G20 정상회담 개최로 특별휴가를 보내게 된 중국 항저우 시민 900만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휴가여행 유치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G20 정상회담은 9월 4~5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데, 항저우시는 시내 공장가동을 중지하고 9월 1~7일을 집단휴가기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저우 시민이 선호할만한 △에버랜드의 판다월드 및 뮤직가든 △가평 쁘띠프랑스 △포천 허브아일랜드 동화펜션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고양 원마운트 △용인 한국민속촌 등을 집중 홍보하며 여행사들의 경기도 여행상품 판매와 개발을 독려했다.
공사는 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항저우 시민들에게 환영 기념품을 증정하고, 도내 30여개 주요 관광지 정보 및 할인내용이 담겨있는 관광 할인쿠폰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82만 팔로어를 보유한 공사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본 캠페인을 홍보하고, 항저우에서 온 여행객이 경기도 방문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셔틀버스와 가평 쁘띠프랑스 시티투어 버스 등의 교통정보도 중국 주요 SNS인 웨이보 큐큐 위쳇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이어지는 추석 연휴(9.15~17)와 국경절(10.1~7) 중화권 황금연휴 특수를 적극 활용, 유커의 경기도 방문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