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 제조기업 및 창업기업들의 시제품 생산이나 초도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제품 생산지원 공모전이 열린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개인 제조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생산지원 공모전을 9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원한 신청 제품들에 대해서는 생산 용이성 및 시제품 활용도 등을 고려, 상위 10개 수요제품을 선정한다.
최우수 5개 기업에 대해서는 100개 이내의 수량에 한정, 시제품 생산을 직접 지원한다. 기업이 제출한 제품설계 모델로부터 3D 프린터로 제작되는 케이스의 3D프린팅 모델 작업을 지원하고, 실제 케이스 제작, 후가공 및 구성 부품들의 조립을 통해 최종 시제품을 생산해주게 된다.
우수 5개 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시제품 생산을 위한 3D프린팅 설계 엔지니어링 작업을 지원해 준다. 따라서 이들 우수 5개 제품은 향후 시제품제작을 원하면 실비로 생산이 가능케 된다.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종류로는 사물 인터넷(IoT) 단말 제품이나 웨어러블 기기, 소형 가전모듈, 생활용품, 교육용 키트 등이다.
김현 ETRI 초연결응용기술연구부장은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안정화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까지 공모전 등을 통해 지원하고 향후엔 온라인으로 실시간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며 지역과 연계해 좀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