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8-5 승리를 이끈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9(226타수 54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완 맷 무어와 대결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7회 투수 네프탈리 펠리즈와 교체됐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같은날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마크했다. 시즌 타율 0.162(99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이 3-2로 이겼다. LA 에인절스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