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관내 초등학생들이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네트워크 자매도시인 제주도 서귀포를 찾아 현지 초등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며,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우의를 다지는 하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초등학생 7명과 인솔자 2명, 모두 9명으로 이뤄진 의왕시 홈스테이 방문단은 항공편으로 서귀포에 도착한 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삼성혈 등을 관람하고 각각의 교류 가정에 여장을 풀었다.
교류 일정에는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 교류 가정별로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포함돼 있다.
홈스테이 방문단은 19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의왕시청으로 이동, 해산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의왕시와 서귀포시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는 연 2회 두 지역 학생들이 상대 지역을 1:1로 방문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봄 방학에는 서귀포 어린이들이 3박 4일간 의왕시 초등학생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