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비례)은 지난 13~14일(현지시각 12~13일) 미국 댈러스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현지시각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KIC(Korea Innovation Center)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송 의원은 KIC실리콘밸리 관계자와 해외에서 활동중인 국내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 "개소한 지 1년 반 만에 1435만 불의 투자를 이끌어 낸 KIC 실리콘밸리의 성과에 놀랐다"면서 "센터 운영자(IITP)들의 전문성,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스타트업들의 열정 등 세 박자가 맞아 들어간 창업 지원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동영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황민영 비디오팩토리(Video Factory) 대표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1기 출신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실리콘밸리까지 진출했다”면서 "KIC 시스템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수 KIC 실리콘밸리 센터장은 “호랑이 새끼를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KIC의 목표”라고 말하며 “P&P, 스탠포드 대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KIC가 창조경제의 해외 전진 기지로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센터에 대한 안정적 재정 지원과 민간의 건실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펀드 운용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밖에도 송 의원은 13일 미국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을 방문해 오스틴 '테크 랜치 센터(Tech Ranch Center)'에서 창업 교육 중인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14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민간창업센터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를 돌아봤다.
송 의원은 “민간 주도의 단계별 실무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직접 투자를 통해 센터와 스타트업이 공동 운명체로서 동반 성장 하는 모습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고할 만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