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프랑스전 승리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전승을 거뒀지만 ‘드림팀’ 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이 실종돼 우승까지의 험로를 예고했다.
미국은 15일(한국시간)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 1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조 마지막 경기에서 100-97로 신승을 거뒀다.
미국은 핵심 가드인 토니 파커(샌안토니오)가 빠진 프랑스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3쿼터 한 때 12점차로 앞섰지만 4쿼터에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이와 함께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가 17점 6리바운드, 카일리 어빙(클리블랜드)이 10점 12어시스트,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가 1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프랑스는 토마스 후에르텔(사스키 바스코니아)이 18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난도 드 콜로(CSKA 모스크바)가 18점 5어시스트, 니콜라 바툼(샬럿)가 14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