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대통령 8·15 경축사 '공감'…"개혁의지 동참 위해 협력할 것"

2016-08-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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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발을 위한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세계 속에 우뚝 선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 경축사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의 핵심은 ‘미래’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개혁 의지에 동참하기 위해 국회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우선 국회에 묶여있는 각종 개혁 입법과 민생 법안처리, 경제의 불씨를 살려줄 추경안 처리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며 사드 배치의 필연성을 역설한 것도 거들었다.

논평에서 김 대변인은 "안보가 담보되지 않은 국가에 미래는 없다"면서 "다른 대안이 없다면 야당도 사드배치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국제정세를 생각할 때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야말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의 경축사에 공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며 "야당도 미래 대한민국을 향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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