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를 당한 한 선수가 황당한 항변을 내놓았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피셔(바레인)는 마라카낭 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경기장 위를 떠다니는 헬리콥터 때문에 집중이 안 돼 출발을 빨리 했다고 해명했다.
피셔는 “국제대회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큰 대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 100m 종목 금메달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