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주말에도 한국 영화의 강세는 계속됐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널'(감독 김성훈)은 주말 동안 182만 39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58만 553명으로 3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3위와 5위에는 각각 16만 5755명, 34만 6038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랭크됐다.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36만 829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4위에 랭크,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