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인 게이트볼 전국 대회 개최

2016-08-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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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인 게이트볼 대회[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1회 전국 농업인 게이트볼 대회'와 대한민국 농촌 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인들이 문화활동을 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65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게이트볼 대회는 군단위 총 80개 팀이 참가한다. 본선은 9월 7~9일 문경 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5개 우승팀을 최종 선발해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씩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보 포스터 농촌문화예술대전[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촌문화대전은 ▲농촌 공예품 공모전 ▲농업인 서예대전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농어촌 문학상 ▲두레풍물경연대회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농촌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농촌문화대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오는 11월11일 '제21회 농업인의 날'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농악분야 대상을 수상한 팀은 특별공연을 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지역에서 접하기 쉬운 생활체육인 게이트볼을 통해 우리 농업인이 힘든 농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을 돌보는 여유를 갖고, 삶에 활력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이어 "농촌문화대선은 우리 농업인들의 숨겨진 끼와 재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날에 그 결과물을 도시민과 공유해 도·농간 소통과 교류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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