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최종식 대표 "임직원 노력으로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실현"

2016-08-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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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안성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경영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들이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신뢰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쌍용자동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이재완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담당(CFO) 부사장 등 각 부문 및 본부별 임원, 팀장 등 시니어 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대표는 "경영정상화를 향한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 덕분에 2007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올해 상반기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조직이 혁신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내실을 다지고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를 포함한 200여명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사업 실적 및 주요 이슈 등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흑자실현을 위한 부문별 하반기 계획 및 슬로건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쌍용차는 CEO 라운드워크, 현장감독자와의 CEO 간담회 등 직급별, 부문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팀장급 이상 시니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 사업계획과 함께 'Shine the Light', 'Keep It Simple & Smart', 'Infinite Challenge' 등 부문별 슬로건을 발표해 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쌍용차는 부문별로 △성공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론칭 △고객 특성에 맞춘 프로모션 강화 △영업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해외 현지 마케팅 강화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연구활동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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