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중견건설사 한양이 오는 19일 청라국제도시 A5블록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동, 1534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이 1530가구로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최상층에는 호수공원 인접 단지의 특징을 살려 전용 124㎡의 펜트하우스도 4가구 조성된다.
'청라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청라국제도시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제금융단지 내에서도 호수공원과 맞닿은 입지를 자랑한다. 통상 호수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며 향후 시세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815만원 수준인데 비해 세종호수공원과 맞닿은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의 경우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1313만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으며, 세종시 내 최고 시세까지 기록 중이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조망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원천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2018년 5월 입주) 세대 중에서도 고층의 호수조망이 가능한 세대에는 광교신도시 최고수준인 약 1억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이 지역의 핵심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지역 내 아파트 값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영향력이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 선보이는 신도시 내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분양 성적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양은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의 수납, 조경, 주민커뮤니티 시설, 첨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시켜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단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주부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수납의 경우 한국정리수납협회의 정경자 협회장의 큐레이션을 받아 기존의 수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경은 국내 최고의 수목원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의 큐레이션을 통해 아침고요수목원의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단지 내 조경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의 큐레이션을 통해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온 가족이 손쉬운 운동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T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첨단 IoT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청라국제도시 최초로 선보여 첨단 IT 시대에 부합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9일 오픈 예정이며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618-10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