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경교육으로 건강한 대한민국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제12회 한국환경교육한마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홍성군에 있는 청운대학교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환경교육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환경해설가대회와 충남환경혁신아카데미, 환경교육 학술마당, 국제환경교구재박람회, 학교환경교육마당, 참여·지역마당 등의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환경교육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막바지 대회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준비위는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이정표와 자연 발효 이동식 화장실인 생태화장실을 제작하고 행사장을 누빌 폐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행사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소품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홍성의 자연문화와 홍주성 역사공원, 전통시장 등 홍성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마당을 통해 내포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어우러진 자연 환경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기간에는 환경디자이너인 윤호섭 국민대 교수의 그린 티셔츠 캠페인과 목공체험·자연물 만들기, 햇빛으로 만드는 시원한 빙수 및 천연에어컨 체험 등 문화·예술과 접목한 환경교육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교육한마당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기간 방문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즐기고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