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교육발전 중장기 계획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 겸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용역기관인 극동대 산학협력단의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김상해 충청대학교 교수 등 교육관련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된 금일 공청회는 12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예정시간을 넘겨 2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고학력 은퇴자의 재능기부 봉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센터 구축, 청소년 전용 청소년센터 구축,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 및 꿈 실현 가능한 정책 추진, 명품교육 브랜드 발굴, 도서관, 박물관 등 청주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정책 제시, 세월호와 같은 참사 방지를 위한 학생 위기대응 교육프로그램 지원, 박물관 순회프로그램, 학교도서관 방과후 시민 개방, 청주시 둘레길 투어(1박 2일) 등 다양한 의견도 쏟아졌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는 교육도시라는 이미지에 비해 뚜렷하게 전국적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대다수 중론”이며, “투자유치, 정주여건 등 모두 교육발전과 연관이 있고, 청주발전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교육도시라는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를 받쳐줄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