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영일만에 치어를 방류하며 해양 환경 살리기에 나섰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2일 오후 포항지역의 저소득 아동을 초청해 ‘푸른꿈 환경학교’를 열고 청림동 본사 인근 해변에 넙치, 강도다리, 감성돔 등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이 치어방류에 나선 것은 지역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어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포스코켐텍의 한 직원은 "치어 방류를 통해 지역 어민에게도 보탬이 되고,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생태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치어 방류 행사는 '푸른꿈 환경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환경,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포스코켐텍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1박 2일동안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진행한 환경학교는 포항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손 세정제 만들기, 해양환경교실, 치어 방류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스코켐텍 이영훈 사장은 "푸른꿈 환경학교는 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은 '1%나눔기금'으로 비용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가 더 크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