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2% 상승

[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2일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 오른 배럴당 4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센트(1.91%) 높아진 배럴당 46.92달러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전망을 하회하자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며 유가를 뒷받침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증감을 보이지 않았고 7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비 0.4% 하락했다.

또한 전날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유가안정' 발언 효과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의 주간 원유채굴장비 가동대수가 15개 늘었다고 밝힌 것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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